ハナタスくん
今日のひとこ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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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緒なら耐えられます。

今日は何の日

世界中の誰かの特別な日

今日の韓国語

떠나가다

日本語訳立ち去る

品詞動詞

検定レベルハン検3級

例文

일찍 이곳을 떠날 생각입니다.

例文訳

早くここを立ち去るつもりです。

一日一文

군사 반란의 날

1979년 12월 13일에 촬영했다는 흑백 사진이 한 장 있습니다.

사진에는 서울의 광화문 담장 옆을 지나가는 시민 두 명이 있습니다.

아주머니 한 분과 앞서 가는 아저씨, 그리고 그 옆에 어떤 총포인지 알 수 없으나 총구를 시민 쪽으로 겨누고 있는 군인들이 함께 담겼습니다.

시민도 군인도 놀랍도록 태연해 보입니다.

시간이 이토록 지난 후에 이 모습을 보는 나는 공포감에 소름이 끼칩니다.

군인들은 신군부 측이고, 전날인 12일에 전두환이 군사 반란에 성공한 것입니다.

반란의 주범 전두환은 죽고 없지만, 그날로 촉발된 아픔은 여전히 아물지 않았습니다.

日本語訳 軍事クーデターの日

1979年12月13日に撮影したという白黒写真が1枚あります。

写真には、ソウルの光化門の塀の横を通り過ぎる市民2人がいます。

おばさん1人と前を歩くおじさん、そしてその横に、どのような銃砲なのか分かりませんが銃口を市民の方に向けている軍人たちが一緒に写っています。

市民も軍人も驚くほど平然として見えます。

時間がこれだけたった後にこの姿を見る私は、恐怖に鳥肌が立ちます。

軍人たちは新軍部側で、前日の12日に全斗煥が軍事クーデターに成功したのです。

クーデターの主犯全斗煥はすでに死んでいますが、あの日に端を発する痛みはいまだに癒えていません。

一日一文の著者
이선미

이선미 작가(作家)

【 李善美(イ・ソンミ)】
지금까지의 생을 글과 함께 살았다. 출판편집자로, 번역가로, 작가로. 그리고 때로는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강사로. 세상에서 제일 좋은 일이 글을 쓰는 일이고, 안 하고 못 배기는 일은 활자를 보는 일이다. 서울 토박이에서 지금은 인천살이 10년을 넘어섰다.

(これまでの人生を文とともに生きてきた。 出版編集者として、翻訳者として、作家として。 そして時には外国人のための韓国語講師として。 世の中で一番好きなことが文を書くことであり、せずにいられないことは活字を見ることだ。 ソウル生まれの人から今は仁川暮らしが10年を超え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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