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日一文、美しい韓国語を読む<2024年5月9日〜16日分>

一日一文、美しい韓国語を読む<2024年5月9日〜16日分>

毎日0時に更新されている「一日一文」を8日分まとめた記事です。過去に掲載された文章が読めるよう、2週間限定(10月8日までの公開)で掲載します。

5월은(2024.5.9 配信分)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은 봄이 무르익어 날씨는 화창하고, 녹음이 우거지고, 학교 담장, 공원, 아파트 단지 등에 장미꽃이 만발합니다.

아직도 〈들장미 소녀 캔디〉의 추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안소니의 ‘장미 정원’과 그의 미소를 떠올립니다.

희고 뿌연 나무 꽃가루가 먼지처럼, 혹은 누군가의 기억처럼 공중을 떠다니는 광경도 5월만의 풍경입니다.

이때는 아직 무어라도 할 수 있겠다 싶고, 살랑이는 바람에 치맛자락이 날리는 것도 기분이 좋습니다.

아직 여름은 오지 않았습니다.

日本語訳
「5月は」

季節の女王と言われる5月は、春が熟し気候はうららかで、緑陰が生い茂り、学校の塀、公園、団地などではバラの花が満開です。

今も『キャンディ・キャンディ』の思い出を持っている人は、アンソニーの「バラ園」と彼のほほ笑みを思い出します。

白くぼんやりとした花粉がちりのように、あるいは誰かの思い出のように空中を漂う光景も、5月だけの風景です。

この時はまだ何でもできそうだと思い、そよぐ風にスカートの裾が揺れるのも気持ちが良いです。

まだ夏は来ていませ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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バラ園のイラスト

자기 존중(2024.5.10 配信分)

사람은 고쳐서 쓰는 것이 아니라고들 합니다.

타고난 것으로 좌지우지되는 천성이라는 것은 새로 태어나지 않는 한 바꿀 수가 없으니까요.

다만 어떤 일은 각고의 노력으로 가능하기는 할 테지요.

그러나 얼마나 어려우면 ‘사람이 변하면 죽는다.’고까지 하겠습니까?

바꾸는 대신 ‘성숙’할 수는 있습니다.

자기를 존중하면 늘 어제보다 나은 사람, 과거를 버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으로 살고자 노력합니다.

사는 내내 숙제를 하든, 축제를 하든 우리에게는 선택지가 늘 있습니다.

日本語訳
「自身の尊重」

人は直して使うものではないとよく言われます。

生まれ持ったものに左右される天性というものは、生まれ直さない限り、変えることができないからです。

ただ、一部は必死の努力で可能ではあるでしょう。

しかし、「人が変われば死ぬ」とまで言うくらい、非常に難しいことなのです。

変える代わりに「成熟」することはできます。

自身を尊重すれば、常に昨日より良い人、過去を捨てて前に進む人として生きようと努力できます。

生きている間ずっと、宿題をしていてもいいし、祝祭をしていてもいいし、私たちには選択肢が常にあり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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落とし穴に落ちてもまた登ってくることに成功した人のイラスト

군대를 다녀오면 좋은 점(2024.5.11 配信分)

남자가 군대를 다녀오면 많은 변화가 생긴다고 합니다.

외모상으로는 훨씬 남자다워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깨가 넓어지고 늠름해집니다.

표정에서 ‘난 할 일을 다 했어.’ 하는 여유와 느긋함을 풍깁니다.

제대 후 대학에 복학한 경우라면 전보다 공부를 훨씬 열심히 합니다.

현실 감각이 더 커져서랍니다. 그리고 여성에 대해서는 더욱 진지해집니다.

가볍게 하는 연애에서 더 먼 미래를 고려한 발전된 관계를 생각한다지요.

이밖에 조직의 공동선을 향한 의식 변화가 생긴다네요.

日本語訳
「軍隊に行くといいこと」

男が軍隊に行ってくると、たくさんの変化が起きると言います。

見た目の上では、ぐっと男らしくなったのが分かります。肩が広くなり、りりしくなります。

表情から「俺はやることをやった」という余裕と満足感を漂わせています。

除隊後、大学に復学した場合は、前よりも勉強を一生懸命やります。

現実感が大きくなるからだそうです。

そして女性に対してはより真摯(しんし)になります。

軽い気持ちでする恋愛から、より遠い未来を考慮した、発展した関係を考えるとのこと。

この他に、組織全体の利益に向けた意識変化が起きるそう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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迷彩服のイラスト

실패한 사람이 극복할 수 있는 사람(2024.5.12 配信分)

심채경이라는 천문학자의 말에 따르면 NASA에서는 실패한 사람을 자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패한 사람이 해당 문제에 관해 제일 잘 알기 때문인데요, 실패를 그저 결과나 현상으로만 보지 않고 ‘경험’으로 존중하는 의미 같습니다.

그래서 ‘실패한 사람’을 ‘해결할 사람’으로 보면 그 사람이 외려 최고의 적임자라는 것입니다.

다만 주저앉아 울기만 한다면 의미가 없는 이야기가 됩니다.

실패이든 실수이든 인정하고 해결하려고 할 때 문제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日本語訳
「失敗した人が克服できる人」

シム・チェギョンという天文学者の言葉によれば、NASAでは失敗した人を首にしないそうです。

失敗した人がその問題について一番よく知っているからなのですが、失敗を単に結果や現象として見るのではなく、「経験」として尊重する意味のようです。

ですから、「失敗した人」を「解決する人」として見れば、その人がむしろ最高の適任者というわけです。

ただし、座り込んで泣いてばかりいるのでは意味のない話になります。

失敗でもミスでも、認めて解決しようとするとき、問題の本質に接近することができると思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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失敗を解決した人のイラスト

미루는 말(2024.5.13 配信分)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도저히 입이 떨어지지 않아서, 속으로는 수없이 말하지만 꺼낼 수 없어서 전전긍긍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하는 말이 마음을 해칠지 모르니, 상대방이 밥을 먹고 있다면 밥 다 먹은 뒤에, 또는 외출한다면 기분 좋게 다녀오라고 나중에, 웃고 있으면 찬물을 끼얹기 어려우니 또 나중에.

하지만 미루고 미루다가 폭탄이 되어 터지지 않아야 할 데서 터지면 배려를 안 하느니만 못하게 됩니다.

그냥 부드럽게, 기분 상하지 않게 말하는 법을 연습해야 할 것 같습니다.

日本語訳
「先延ばしにした言葉」

言いたいことがあるのに、どうしても話を切り出せなくて、心の中では何度も言うけれども言い出せなくて、戦々恐々とすることがあります。

私が言うことが気分を害するかもしれないから、相手がご飯を食べているならご飯を食べ終わった後に、もしくは外出するなら気持ち良く行ってこられるようにと思ってまた今度、笑っているなら冷や水を浴びせるのも悪いからまた今度。

ですが、延ばしに延ばして爆弾となり、爆発してはいけないところで爆発すると、むしろ配慮をしなかった方がましということになります。

それとなく柔らかく、傷つかないように言う方法を練習しないといけないと思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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よく話し合う人のイラスト

열심히(2024.5.14 配信分)

몇 해 전부터 열심히 살지 말라고 합니다.

서점가에 나도는 책들이 그렇습니다.

책 제목도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너무 열심히 살지 말자〉 등으로, 노력보다 용기가 필요하고, 참기보다 좋아하는 것을 하라고 권합니다.

성공 말고 꿈을 따라가자는 내용 자체는 좋습니다.

자기 속도대로 삶을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노력하는 사람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가, 고생하는 그들에게 무임승차해 염치없는 삶을 사는 것은 아닌가 돌아보기도 했으면 싶습니다.

日本語訳
「一生懸命」

何年か前から、一生懸命生きないようにとよく言います。

書店街に出回っている本がそうです。

本のタイトルも「危うく一生懸命生きるところだった」「あまり一生懸命生きないようにしよう」などで、努力するよりも勇気が必要であり、我慢するよりも好きなことをしなさいと勧めています。

成功ではなく夢を追い掛けようという内容自体はいいです。

自分の速度に合わせて人生を生きるのも悪くないと思います。

ですが、努力している人を見過ごしてはいないか、苦労している彼らにただ乗りして身勝手な人生を生きているのではないかと振り返ることもしてみてはと思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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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を読みながらリラックスする女性のイラスト

보리수와 구도자(2024.5.15 配信分)

집 근처 공원에는 보리수 나무가 많습니다.

보리수 열매가 빨갛게 익어가는 6월이면 그 탐스러움에 저절로 탄성이 나옵니다.

석가모니는 서른 다섯 나이에 보리수 밑에서 크게 깨달았다고 하지요.

왕비였던 석가모니의 어머니는 흰 코끼리가 자신의 옆구리에 들어오는 꿈을 꾸었고, 열 달 후에 옆구리로 아들을 낳았다고 합니다.

태자로 태어나 편안한 생활이 보장되었던 석가모니는 스스로 구도자가 되어 출가하고 고행하여 마침내 해탈하였습니다.

부처님의 자비를 모두가 본받아 산다면 좋겠습니다.

日本語訳
「菩提樹と求道者」

家の近所の公園に菩提(ぼだい)樹の木がたくさんあります。

菩提樹の実が赤く熟していく6月になるといつも、そのほれぼれとする見た目に自然とため息が漏れます。

釈迦牟尼(しゃかむに)は35歳の時、菩提樹の下で悟りを開いたと言います。

王妃であった釈迦牟尼の母は、白い象が自分の脇腹に入ってくる夢を見て、10カ月後に脇腹から息子を産んだそうです。

太子として生まれ、平穏な生活が保障されていた釈迦牟尼は、自ら求道者となり、出家して苦行し、ついに解脱しました。

仏様の慈悲を、皆見習って生きてほしいと思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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菩提樹の下で弟子に説法をする釈迦のイラスト

쓰는 일(2024.5.16 配信分)

글을 쓰는 일은 누군가를 좋아하는 일과 유사합니다.

마음에 앙심을 품고 글을 쓰지는 못합니다.

악에 받쳐 글을 쓰면 읽기에도 거북해서 외면받을 것이 자명합니다.

저주의 글을 읽고 싶은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또 세상이 망하기를 바라면서 글을 쓰지도 못합니다.

그런 글을 쓴다면 그 글이 망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직장에서나 또는 사적으로 메일이나 보고서를 써서 글을 남깁니다.

삶의 감상을 적는 SNS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곳에 내가 바라보는 대로 고스란히 남을 것입니다.

日本語訳
「書くこと」

文章を書くことは、誰かを好きになることと似ています。

心に恨みを抱いて文章を書くことはできません。

かっとなって文章を書くと、読んでいても気分が悪く、相手にされないことは自明です。

呪いの文章を読みたい人はいないはずですから。

それに、世界が滅ぶことを望みながら文章を書くこともできません。

そんな文章を書くのなら、その文章が滅ぶことになるでしょう。

私たちは誰でも、職場で、あるいはプライベートで、メールや報告書を書いて文章を残します。

人生の感想を書くSNSも同じです。

そこに、私が見ている通り、そっくりそのまま残ることでしょ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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調べ物をしながら文章を書く女性のイラ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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